본문 바로가기
일상,근교나들이

국내여행지추천 고창 꽃객프러젝트 핑크뮬리 여행기

by 하루맑음 2025. 10. 10.
반응형

 

가을이 시작되면 마음이 괜히 설레죠.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전라북도 고창

꽃객프로젝트 핑크뮬리 정원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가을 햇살 아래, 눈앞에 펼쳐진 핑크빛 물결은

정말 현실 같지 않은 몽환적인 풍경이었어요.

사진으로는 절대 다 담을 수 없었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고창 꽃객프로젝트란?

 

전라북도 민간정원 1호로 지정된 이곳, 꽃객프로젝트는

‘꽃을 찾아온 여행객(花客)’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정원 전문가가 오랜 세월 가꿔온

꽃밭과 조경을 일반인에게 개방하면서

지금은 고창을 대표하는 가을 여행 명소로 자리 잡았죠.

 

봄에는 튤립, 여름엔 수국, 그리고 가을엔 핑크뮬리로 가득해

사계절 어느 때 찾아도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에요.

 

 

꽃객프로젝트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숨이 멎었어요.

햇살을 받은 핑크뮬리는 마치 거대한 솜사탕을 펼쳐놓은 듯

은은한 안개처럼 일렁이며 바람에 춤추고 있었죠.

 

가을 하늘 아래 분홍빛 물결이 끝없이 이어지고,

그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느낀 감정은 “황홀함” 그 자체였어요.

마치 분홍빛 구름 속을 걷는 기분이랄까요?

 

 

🚗 주차 및 입장 정보

 

고창 꽃객프로젝트는 접근성이 좋아요.

정문 맞은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가을 축제 시즌엔 워낙 인파가 많아 도로변 주차도 필수예요.

입장료는 5,000원(성인 기준) 정도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예요.

정원 전체를 다 둘러보려면 1시간 반은 잡는 게 좋아요.

그만큼 넓고, 곳곳에 숨은 포토존이 많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는 10월 초,

바로 핑크뮬리 절정기였습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선선했으며

빛의 각도마저 핑크빛을 더해주는 듯했어요.

 

 

 

특히, 중앙 언덕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푸른 하늘과 분홍빛 땅이 만나 만들어내는 대비가

한 폭의 수채화 같았거든요.

 

 

 

 

입구에는 소나무, 천일홍, 팜파스, 백일홍 등

다채로운 꽃이 피어 있어요.

 

고불고불한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귀여운 포토존과 조형물들이 나타납니다.

 

핑크뮬리 사이를 걷다 보면

한쪽에는 천일홍의 붉은빛, 다른 한쪽엔 노란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색의 향연이 펼쳐져요.

아이들과 가족, 연인 누구와 와도 만족할 만한 포토스팟이에요.

 

 

 

 

 

산책로 대부분이 흙길이라

걷다 보면 신발에 흙이 묻기 마련인데요,

입구 근처에 수도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나가기 전 신발을 깨끗이 닦을 수 있었어요.

 

이런 작은 배려 덕분에

‘여행객의 편의를 정말 생각했구나’ 하는 감동을 받았어요.

아이와 함께 와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곳곳이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꽃객프로젝트를 나와 바로 근처에는

고창 청농원과 학원농장이 있어

함께 들르면 좋고요,

핑크뮬리를 보고 난 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은

그야말로 완벽한 마무리였습니다.

 

 

 여행 팁

 

가장 예쁜 시기 : 9월 말 ~ 10월 중순

사진 잘 나오는 시간대 : 오전 10시~11시 / 오후 4시쯤

준비물 : 흰색 or 파스텔톤 옷, 물티슈, 카메라, 보조배터리

가족여행 추천도 : ★★★★★

아이들과 방문 시 : 정원 내 화장실, 쉼터, 매점 모두 깨끗하게 관리

 

 

분홍빛 물결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마음속의 번잡함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어요.

가을의 향기, 햇살, 바람, 그리고 핑크빛 대나무 같은 뮬리풀들까지 —

모든 게 완벽했던 하루였습니다.

 

“이번 주말엔 어디 가지?” 고민 중이라면,

10월 국내 여행지 추천 1순위는 단연 고창 꽃객프로젝트!

분홍빛 가을 정원에서, 당신만의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