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만든 상처, ‘여름철 두피화상’ 알고 계신가요?
유난히 따가웠던 햇살 아래, 얼굴은 선크림으로 보호했지만
머리는 그냥 두고 오신 적 있으신가요?
하루가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두피의 따끔거림, 붉어짐, 그리고 가려움.
그건 단순한 열감이 아닌, ‘두피화상’ 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름철 두피화상의 원인과 대처방법을 쉽게 알려드릴게요.
일광화상이란? 두피도 예외가 아닙니다
일광화상이란 햇빛, 특히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 염증 반응이 유발되어
붉어지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강도 높은 자외선에 노출되는 여름에 잘 발생하죠.
👉 일광화상은 햇빛 노출 4~6시간 후 시작 해서
12~24시간에 최고조에 달합니다.
👉 붉어짐 → 열감 → 부풀어 오름 → 물집
→ 표피 벗겨짐으로 진행됩니다.
👉 증상은 일주일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노출 시간과 강도가 길수록 악화됩니다.
특히 피부가 흰 사람일수록, 그리고 두피는 신체 중에서도
자외선에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두피화상이 생기면 나타나는 증상들을 살펴보면
• 두피가 붉어지고 따가워져요
• 만지면 열감이 느껴지고 화끈거립니다
• 비듬처럼 각질이 벗겨져요
• 심하면 물집, 표피 벗겨지기도 해요
• 두피 모낭이 손상되어 일시적 탈모 발생가 발생합니다
특히 두피화상이 심할 경우,
시간이 지나도 탈모 증상이 남아있을 수 있어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두피화상의 원인이지만
우리가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살펴볼게요
1. 강한 자외선 노출입니다
정수리와 머리 위는 자외선의 직격탄을 맞는 부위입니다.
특히 머리숱이 적거나 짧은 경우,
모발이 자외선을 충분히 차단하지 못해
두피가 그대로 손상됩니다.
2. 땀과 피지 과다 분비입니다
여름철 땀과 피지가 많아지면 두피의 모공이 막히고,
열이 내부에 갇히면서 염증과 트러블이 심화됩니다.
3. 잘못된 두피 케어 습관입니다
• 뜨거운 물로 머리 감기
• 땀에 젖은 채 모자 오래 쓰기
• 자극적인 헤어제품 사용 은
모두 두피화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두피화상의 대처방법과 예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1. 자외선을 차단해 주세요
통풍이 잘 되는 모자, 양산 사용하고
두피 전용 자외선 차단 미스트 활용하여 자외선을 차단해 주세요
2. 열감 진정은 필수입니다
샴푸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하시고
마지막은 찬물 헹굼을 잊지 마세요
또한 쿨링 샴푸, 진정 제품, 두피 팩 사용해서
열감을 내려주고
주 1~2회 두피 스케일링을 통해
두피의 열기와 피지를 관리해 주세요
3.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주세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시고
카페인, 매운 음식은 줄여주세요 (두피열과 관련이 있어요)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두피는 예민한 곳이에요)
두피도 피부입니다
많은 분들이 얼굴과 팔에는 선크림을 바르지만,
두피는 늘 무방비 상태로 여름을 맞이해요
두피화상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신호입니다
오늘부터는 햇살 좋은 날, 내 두피도 보호해 주세요.
그리고 만약 이미 열감, 따가움, 붉어짐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진정 케어로 두피의 건강을 되찾아주세요.
건강한 두피는 건강한 나의 자신감으로 이어지니까요.